현재에 충실하면 목표에 닿을거야🍀
안녕하세요, 에디터 망고입니다🥭
벌써 6월이라니, 한 해의 절반을 보내고 있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다들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는 얼마나 이루셨는지, 2024년을 잘 채워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올 초 목표했던 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틀린 게 아니라는 것 알고 계시죠? 원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인생..(2n살입니다 저)이잖아요? 그래서 더 재밌기도 하고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결국엔 ‘나의 삶’으로 집결될 거라 믿고 저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나를 가장 믿고 지지해야 할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잖아요? 저도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전 우리 콩레터 구독자분들 다 행복하셨음 하거든요. 그럼 응원하는 마음 가득 담아 오늘의 레터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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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점부턴가 친구들과의 대화 속 ‘신발’이 주제로 떠오르며 슈즈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었음을 크게 실감하는데요. 패션의 완성을 신발!이라는 말이 있듯 저 또한 마음에 꼭 드는 신발을 착용해야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저는 이러한 유행의 시작이 ‘나이키 조던’이라고 느꼈습니다. 바로, 한정판 나이키 신발을 구하기 위해 200만 원을 투자하고, 매장 앞에서 밤을 새우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현상들을 기점으로 현재는 보편화된 ‘리셀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리셀 시장’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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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이란 직역하면 다시 판다는 의미로, 최근에는 한정판 제품 등 인기 있는 상품을 구매한 뒤 비싸게 되파는 행위를 지칭합니다. 특히나 리셀은 MZ세대의 재테크 방식으로 활용되며, 리셀을 하는 사람들을 리셀러라고 부릅니다.
콩1에서 잠깐 언급했던 리셀시장의 시작인 나이키 조던을 잠시 살펴보면, 조던은 나이키에서 세계적인 스타 마이클 조던을 위해 론칭한 브랜드인데요. 마이클 조던이 경기에 나와 신은 신발들은 매번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서, 나이키는 ‘못 사게 하면 더 갖고 싶어지는 소비자의 심리’를 활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으로부터 리셀시장이 형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최근 리셀시장의 트렌드는 콩2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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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
❤️🔥 MZ들의 재태크 방식, 슈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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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많을뿐더러 하나의 주식과 맞먹는 재산으로 여겨질 만큼 리셀의 대표 품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제품과 명품 의류, 그리고 아이돌 굿즈까지 다양하게 거래되고 있는데요. 본인이 쓰던 제품을 원가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고거래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슈테크’라는 용어도 생겨날 정도로 리셀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니커즈 리셀 시장의 규모가 유독 큰 이유는, 신발은 명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 투자 금액이 적어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발 제품 특성상 빠르게 훼손되고 유행이 변화하기 때문에 구매 순환이 빠르다는 점도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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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흐름에 네이버의 Kream 등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는데요. 크림은 슈테크와 스니커테크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검수 센터로 따로 운영하고 있어 구매하는 제품이 정품인지 믿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고객들로 하여금 신뢰의 이미지를 주어 크림을 계속해서 이용하게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람들의 후기도 하나의 SNS 채널처럼 살펴볼 수 있어, 커뮤니티 형태를 띠고 있는 점 또한 크림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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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신발 트렌드,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신발이 유행일까요? 이에 대해 패션 기업 LF는 2024년의 신발 트렌드로 ‘멀티(MULTI)’를 선정했습니다. MULTI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유니크(unique), 럭셔리(luxury), 테크놀로지(technology), 상호작용(interaction)을 나타냅니다. 각각의 트렌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미니멀리즘은 지난해 유행한 올드머니, unique는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 luxury는 양극화 현상의 심화, technology는 운동에 대한 관심, interaction은 참여형 팝업스토어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트렌드와 사회현상은 따로 볼 수 없는 분야인 듯합니다. 다섯 가지 트렌드 중에서 저는 미니멀리즘에 집중하고 싶은데요. 개성 강한 제품들이 강력한 유행을 불러왔던 만큼 올해는 깔끔한 쪽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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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셀 시장은 펜데믹의 영향으로 명품소비가 늘어나며 성장했는데요. 펜데믹이 끝나며 사람들의 관심이 명품에서 해외여행으로 옮겨가는 추세 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나치게 과열화된 가격경쟁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개수수료로 수익구조가 이루어졌던 리셀플랫폼이 어떻게 이 위기를 타파해 나갈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번 레터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4주 뒤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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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트렌드 - 리셀(re-sell)시장
1. 나이키 조던으로부터 형성된 리셀시장
2. 마이클 조던이 경기에 나와 신은 신발들을 구하기 위한 소비심리로부터 출발했습니다.
3.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슈테크’라는 용어도 생겨날 정도로 리셀시장이 성장했습니다.
4. 그러나 최근 펜데믹 종료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는데요. 과연 리셀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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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콩을 나눕니다, 콩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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