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용삐용) 내한 공연 소식이 밀려옵니다!

 여러분, 이 음악 한 번쯤은 꼭 들어보신 적이 있었을 텐데요.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에서 가장 유명한 트랙 중 하나인 'sunflower'입니다. 해당 트랙은 2019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였으며 무려 5년이나 된 곡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해당 곡에서는 Swae lee라는 아티스트보다는 국내에서 Post malone이 유명하지만 Swae lee는 이 트랙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많이 알리게 되었죠. 그렇다면 Swae lee는 Post malone처럼 주로 R&B, POP 음악을 하던 아티스트일까요? 물론 항상 제가 음악레터에서 이야기하듯이 음악의 장르가 허물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swae lee라는 아티스트의 행보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오늘은 해외 음반시장에서의 구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차차 Rae Sremmurd는 대중들에게 잊혀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도 리스너의 관점에서 Swae lee의 역량에 비해서 Slim Jxmmid인 그의 형의 작업이 아쉽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Swae lee는 그룹 활동을 쉬는 동안 다양한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프렌치 몬타나'를 프로듀서로 'Unforgettable'을 발매하여 정말 잊을 수 없는 멜로디를 선보였으며 'Ellie Goulding과 Diplo'와 함께한 'Close To Me'까지, 다양한 해외 인기 아티스트 '메트로 붐인, 퓨처, 칼리드' 등등 콜라보 트랙을 수도 없이 발매했습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무려 조회수 16억 회를 달성한(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영상입니다. 어릴 적부터 흑인 춤을 즐겨하던 Swae lee가 아프리카계 댄스를 추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곡인 'Arms around you'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한 때는 국내에서도 엄청난 관종력과 음악성을 보여주었던 릴 펌, 그리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천재 래퍼 'XXXTENTACION'과 함께한 곡이죠. 제가 Swae lee라는 래퍼를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꾸준히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의 커리어 속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힙합 리스너들은 한때 듀오 그룹으로 활동하던 Swae lee가 차트와 대중성에만 관심을 둔 상업적 음악만 양상 해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것의 평가자는 결국 대중입니다. 듀오 활동의 침체기 속에서도 꾸준히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면서 차근차근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결국 한국에도 팬들이 생겨 내한까지 오게 된 그의 인생이 저는 탄탄하면서 굴곡 없이 '잘'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솔로로 히트를 치고 있는 와중에 그는 그룹 활동의 끈도 놓지 않았습니다. 약 1년 전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드디어 그의 형과 함께 그들의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게 되는데요. 그들의 음악 스타일을 그리워했던 Rae Sremmurd의 리스너들과 대중들은 오랜만에 반가운 그들의 음악을 또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작년에 이 음악을 들으면서 제가 처음 이 힙합 듀오의 음악을 들었던 추억에 잠기곤 했습니다. Rae Sremmurd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Swae lee의 커리어와 내한 공연이 아주 기대가 되는군요! 항상 음악 레터를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힙합은 Started from the bottom 이기에 드라마 같고 우리의 인생도 힙합이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내한 공연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