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가슴이 시키는 거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썸머입니다!
다들 가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작년의 저는... 가을은 야장의 계절이라던가, 트렌치코트의 계절, 또는 센치함의 계절... 🍂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올해의 저에게 가을은 센치함보다는 뜨거움이 먼저 떠오르는 계절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가을엔 <가을 야구 (KBO 포스트 시즌)>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이번년도에 야구에 딥다이브 했는데요... ⚾️ 저처럼 올해 스포츠에 빠진 사람들이 유독 많다는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이번 레터에서는 스포츠와 팬덤 문화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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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씨앗.
스놀 ㄱ (스포츠 놀이 go 라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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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올해 유독 스포츠에 빠진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주 오래전부터 스포츠는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었죠. 다들 주위에 스포츠 골수 팬 한 분쯤은 계실 텐데요! 국내 리그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야구, 여자 배구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해외 리그의 경우 국내팬들에게는 축구, 농구, 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나아가 올림픽/월드컵/WBC 등 국제 대회가 펼쳐지는 시즌에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대중들도 스포츠 경기를 즐겁게 관람하곤 하죠. 다들 국제 경기를 보면서 긴장하고, 환호해본 순간이 있으시죠~?
국제 경기가 끝나면 경기의 여운에 잠긴 대중들은 국내 리그에 관심을 가지기도 해요. 예를 들어 월드컵을 보고 축구가 재밌다고 생각한 대중들이 월드컵이 끝난 후 K리그로 눈길을 돌리는 거죠. 경우에 따라 해외 리그로 빠지는 사람들도 많지만 작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시점인 올해, K리그의 팬층이 두터워 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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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규성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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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올해 왜 유독 스포츠 팬층이 두터워진 걸까요? 사실 이전의 스포츠는 즐기는 사람들만 즐긴다는 분위기가 짙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영상 콘텐츠를 전보다 더 많이 수용하게 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스포츠 중계를 보며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여론이 큽니다. 나아가 올해는 일상의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스포츠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는 거죠.
KBO에 따르면 올 시즌 티켓 파워가 가장 센 팀인 LG트윈스가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할 때, 오직 LG를 응원하기 위해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이 평균 1만6547명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상대 팀을 응원하는 관중까지 야구장을 채우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야구장을 방문하고 있는지 감이 오시나요?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 프로 야구의 흥행이 코로나 이전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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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만큼, 팬덤의 규모도 정말 큰데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ott 부문에만 초점을 맞춰 보자면,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티빙 등이 스포츠 중계와 스포츠 콘텐츠에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한 시즌이 수개월 동안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ott 플랫폼에서 스포츠 중계를 진행한다면, 팬들은 그 기간 동안 ott 플랫폼에 계속 머물게 되기 때문에 ott 플랫폼의 장기 고객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다양한 양질의 스포츠 콘텐츠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경기를 볼 수 있는 중계 서비스 덕분에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스포츠 팬들이 더욱 늘고 있어요.
특히나 쿠팡 플레이는 많은 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 프로축구연맹과 작년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한 데에다, 프리뷰 쇼, 하프타임 쇼 등을 진행하며 팬들이 열광할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또한 티빙에서는 KBO 프로 야구를 중계하고 있고, 넷플릭스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팬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포츠 붐이 지속되는 만큼, ott에서 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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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3.
🎬 스포츠의 팬 문화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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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야구>는 은퇴한 야구 선수들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팀으로 뭉쳐 야구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시즌2를 방영하고 있는데요. 가끔 열리는 직관데이 때에는 고척돔 전체가 순식간에 매진되고,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이 붙기도 해요. 직관 경기 방송을 보면 유니폼을 구매해 입고, 노래를 부르며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야구에 진심인 팬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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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개봉해 아직도 상영 중인 영화가 있다...?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인데요!
농놀이라는 말이 유행을 할 정도로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은 영화입니다. 실제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상영 이후, 농구로 유입되는 팬층이 늘기도 했어요. 영화가 기록적인 흥행을 하면서 일부 극장에서는 '응원 상영'*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스포츠의 팬의 응원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후에 개봉한 <리바운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응원 상영: 극장 내에서 영화 상영 중 내가 응원하는 팀과 캐릭터에 응원구호 등을 외치면서 캐릭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관람하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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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사이트.
❤️🔥 내 삶을 좀 더 열정 넘치게 해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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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포츠와 팬덤에 대해서 다뤄봤는데요! 최근 야구를 챙겨보면서 이런 표현을 들은 적 있어요. "미우나 고우나 @@편" 스포츠는 한번 팀을 좋아하게 되면 그 팀이 잘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좋아하는 경향이 커요. 그만큼 이기는 순간이 더욱 짜릿하게 느껴진답니다. 아무튼! 일상을 조금 더 재밌고 풍부하게 해줄 요소가 필요하시다면 스포츠를 강력 추천드릴게요. 앞서 말씀드렸던 ott 플랫폼 하나 구독하면서 스포츠 입문 시작해 보세요! 지루한 날이 없어질 거예요.(비 오는 날 제외... ☔️) 그럼 저는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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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트렌드 - 스포츠 & 팬 문화
1. 올해 스포츠 팬이 대거 유입되었다.
2. 이는 코로나의 끝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의 시점의 영향을 받았다.
3. 스포츠 팬들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한 상태인데, 이 팬들을 고객으로 잡아야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을 펼치는 중
4. 특히 ott 플랫폼에서는 중계/다큐 등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장기 구독자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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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콩을 나눕니다, 콩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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