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라서 이런 할머니/할아버지가 되어야지
안녕하세요! 더운 날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
무더위에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는 요즘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핸드폰으로 폭염 주의보 알람이 종종 울리는데, 그럴 때마다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떠올라요. 이렇게 더운 날에 밖에 계신 건 아닌지 괜스레 걱정이 됩니다. 최근 광고에서 시니어 모델이 출연하거나 아니면 실제 농촌에서 거주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섭외해 촬영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요. 젊은 세대에게 밀리지 않는 트렌디함과 세월이 흘러 자연스레 익히신 멋진 에티튜드를 갖춘 시니어 분들을 보며 매번 감탄합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시니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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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씨앗.
YOLD (Young + 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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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D (이하 욜드)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에 YOLO로 잘못보고 쉽게 넘겼는데요 🥹 YOLD란 젊다는 뜻인 Young과 늙다는 뜻인 Old가 만나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욜드란 은퇴 후 젊은 세대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시니어를 말해요. 그동안 쌓아온 자본으로 경제적인 여유도 있으면서 가족을 위한 희생만이 아닌 나를 위한 가치를 찾는다는 점이 특징이예요. 저출생의 현상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니어가 마케팅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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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1.
🕶️ 몸만 늙었지 마음은 그대로여!, 시니어 마케팅에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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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 이제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시니어 집단도 주소비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2036년에는 만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30.5%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구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그만큼 소비 인구도 늘어나는데요. 그 예시로 위 그래프에서는 고령친화산업 식품분야가 2030년에는 5조 6000억을 달성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일을 계속 하는 걸 희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고령층 인구 가운데 68.5%가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입장에서 시니어가 매우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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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 👴🏻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시니어 모델 광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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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에 진행한 쇼핑몰 브랜드 지그재그의 광고입니다. 많은 사람의 롤모델인 윤여정 선생님을 섭외하여 광고를 촬용했죠! 윤여정 선생님의 대사인 '네 마음대로 사세요'라는 카피는 브랜드 가치와 지그재그의 앱 주 타깃층인 MZ세대에 큰 응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지그재그가 노년층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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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큰 화제를 모은 알바몬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실제 봉성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섭외해 촬영했습니다. 정감가는 어르신들의 말투를 살려 '알바'를 '알 바?(알빠냐?)'로 언어유희적 카피를 제시했는데요. 알바를 알 바냐고 착각한 주민분들의 에피소드를 재밌게 다루면서도 시골에 거주하는 어르신도 사용하는 앱, 알바몬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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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안다르에서 진행한 영상광고입니다. 실제로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77세 최순화님을 모델로 촬영했는데요. 최순화님이 열정적으로 요가를 하는 모습으로 영상이 진행됩니다. 해당 광고는 '모두의 레깅스'라는 카피와 함께 꿈과 자신감이 넘치는 시니어들을 응원함과 동시에 안다르라는 브랜드가 연령 상관 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운동에 관심있는 시니어에게 이런 메시지는 안다르가 시니어에게 매력적인 운동복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죠?
이처럼 시니어 모델이나 어르신을 섭외한 광고 몇 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신기한 점은 광고의 모델이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이 아님에도 젊은 세대는 열광하거나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용기를 얻어요. 도전 앞에 제한이란 없다는 공통된 메시지가 모든 사람에게 위안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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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3.
📚 내 노년에는 뭐하고 있을까? 에 대한 참고가 될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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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박막례, 김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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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구글 본사까지 다녀오신 전설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쓰신 책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입니다. 책은 박막례 할머니께서 회고하시는 할머님의 일대기를 시작으로, 한 편의 자서전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할머님의 재치있는 입담이 돋보이는데요. 묵묵히 읽다보면 묘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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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공무원을 퇴직하고 모델에 도전한 시니어 모델 유효종님의 도서입니다. 이 책 또한 자서전 형태로 구성됐는데요. 책을 통해 시니어 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순간의 소감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현대백화점 시니어 패셔니스타를 검색하셔서 시청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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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사이트.
늙음 속 다양한 의마와 가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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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게 마냥 슬픔만 있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지난 세월을 발판삼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도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세상은 넓고, 겪지 못한 경험은 무수히 많으니까요! 앞으로 새해마다 한 살 더 먹었다고 슬퍼하는 게 아니라 풍성한 삶의 과정이라는 걸 깨닫는다면 더욱 의미있는 1월 1일을 보내지 않을까요? 저와 여러분이 오랜 시간이 흘러도 멋진 도전을 앞두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있길 바라며 이만 레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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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트렌드 - 시니어 마케팅
1. YOLD(욜드)란 은퇴 후 젊은 세대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시니어를 뜻해요. 마케팅에서도 시니어가 마케팅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고령화 사회로 시니어 층이 소비의 주력 세대로 될 수 있다는 전망!
3. 시니어 모델 혹은 어르신들이 섭외된 광고는 노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도 큰 용기와 희망을 주어요.
4. 꾸준한 도전을 이루고 계신 시니어 분들의 도서를 통해 색다른 동기부여를 얻는 건 어떠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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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콩을 나눕니다, 콩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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