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간이 빨리 흐른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찾아뵙는 거 같아요. 빨리 찾아오고 싶었나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 저는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요즘 날씨에 가기 좋은 코스는 북촌에서 서촌으로 넘어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걷기만 해도 고즈넉한 분위기가 뿜어져 나와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맛집도 정말 많고요? ㅎㅎ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레터도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씨앗.
💡제니의 사복패션 속 그 브랜드
최근 들어 유독 자주 보이는 브랜드가 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거 같은데요. 바로 글로니입니다. 제니가 사복 패션으로 글로니의 스커트를 착용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숄더 니트 제품을 통해 글로니에 관심 갖게 됐는데요. 수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이 니트를 착용한 모습을 보고 대체 이 제품의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호기심 글로니에 대해 서칭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마케팅 방식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력적인 브랜드 글로니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jennierubyjane
콩 1.
💪 실패를 기회로!
글로니는 2020년 최제인 대표와 최지호 디렉터 두 자매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론칭 1년 만에 연 매출 30억을 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론칭과 동시에 거둔 성공이라니, 그저 탄탄대로만 걸어온 것만 같은 글로니의 기반에는 ‘스푸닝’이라는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이 있었습니다. 두 대표의 첫 사업은 연 매출 10억을 찍던 성공적인 브랜드였는데요, 한 시즌의 실패로 하루아침에 월 영업손실 5천만 원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때 두 대표는 ‘고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다시 글로니의 시작으로 돌아와 살펴보면, 브랜드 네임은 스스로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You glow differently(너는 다르게 빛난다)'란 뜻이 담긴 'glow' 뒤에 '-ny'를 붙여 GLOWNY가 탄생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담겨있다고 해요. 현재 글로니는 무신사에서 브랜드에 표시하는 ‘좋아요’ 수가 10만 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음은 물론, 특히나 주목할 점은 재구매율이 무려 80% 이상이라는 겁니다. 글로니의 성장스토리, 콩2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GLOWNY
콩 2.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한 무한 확장
글로니는 론칭 초기 재고 부담으로 인해 S사이즈 하나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객층이 다양화되면서 사이즈 또한 XS부터 L까지 확장했습니다. 또한 클래식 라인을 별도로 구분하며 글로니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홈웨어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라인, 비키니 등 스윔웨어, 그리고 액세서리 제품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이러한 제품 확장은 글로니의 생각과 정체성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예를 들어 ‘글로니’하면 떠오르는 햇살이 들고 빛나는 모습을 통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게 바틀 출시로 이어진다고 해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GLOWNY
글로니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협찬과 대행사를 통한 방식보다는 한 달에 한 번 ‘팀 글로니(글로니의 직원)’가 제품을 착용하고 놀러나가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가간다고 해요. 실제로 광고효과도 훨씬 크다고 합니다. 특히나 공식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매일 하나 이상 업로드하는 등 자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는 것이 더 큰 신뢰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beglowny
콩 3.
🙋♂️ 글로니의 성공 비결은 고객 관리
출처: 채널톡
글로니의 마케팅은 CRM을 기반으로 해요. 특히나 최재인 대표가 자신의 최애 브랜드인 아메리칸 어패럴에 천만 원 이상을 쏟았음에도 브랜드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돌아오지 않아 이탈했던 경험이 VIP 관리로 이어졌습니다. VIP 고객을 팝업스토어 오픈 파티에 초대하고 혼자 오기 뻘쭘할까 친구와 함께 올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고객 관리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선호를 알아가고자 노력하고, 이를 통해 성수동에 오픈하고자 했던 오프라인 쇼룸 계획을 한남동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고객 관리가 재구매율 80%라는 성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 인사이트.
✨ You glow differently
최재인 대표와 최지호 디렉터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유학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특히나 패션 사업을 미국에서 시작했을 만큼 글로니의 무드에는 그때의 경험이 담겨있기도 하는데요. 이에 앞으로 미국에서 느꼈던 향수를 가지고 LA와 뉴욕에 쇼룸을 내는 게 목표라고 하는 만큼 글로니의 미래가 기대가 됩니다. 이번 레터를 보고 글로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 꼭 한번 두 분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글로니의 무드를 느껴볼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입고자 하는 옷들을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입는 당당함을 엿볼 수 있답니다. 그럼 이번 레터는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색으로 당당히 빛나길!✨
🌳 오늘의 트렌드 - 글로니(GLOWNY)
1. 제니의 사복패션에 등장한 브랜드, 글로니(GLOWNY)입니다.
2. 글로니는 2020년 최제인 대표와 최지호 디렉터 두 자매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