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레터입니다.
매주 목요일, 하나의 씨앗을 심어 네 명의 에디터가 지닌 콩을 나눕니다. 여러분들도 레터를 읽고 각자의 나무를 키워주세요. 각자의 콩과 나무가 모여 우리의 숲을 만드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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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를 읽는 동안 호기심을 마음에 품어주세요. 정보는 읽는 것에서 나아가 내 언어로 해석할 때 진정으로 내 것이 된다고 해요. 내 언어로 해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기심이라고 생각해요. 레터를 읽고 각자의 방식으로 나무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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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향을 접할 수 있게 한 가지의 취향이 아닌. 음악.패션.독서.OTT 4개의 대주제 아래 다양한 취향을 소개할게요. 오직 콩레터에서만 제공받을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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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하려면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레터가 되도록 매주 진심을 담아 씨앗을 선정하고 콩을 나눌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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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세요. 더 많은 공유가 이뤄질수록 우리의 나무는 풍부하고 짙어질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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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맞이한 두 번째 새해
안녕하세요. 에디터 썸머입니다.
3월이네요. 2023년이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맞이한 새해라는 계절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전 해를 돌아보고, ‘달라질 미래의 나’를 꿈꾸며 새해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새해에 세웠던 목표,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두 번째 새해가 있으니까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누군가는 새로이 출근을 하고. 또는 주변 사람들의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며 곳곳의 낯섦을 맞이하게 되는 3월은 우리가 맞은 두 번째 새해입니다. 이제서야 해가 바뀌었음을 실감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3월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1월에 새해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에 도전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 2023년의 두 번째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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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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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해를 맞이해 미라클 모닝에 도전했습니다. 저와 같이 미라클 모닝을 새해 목표로 설정하신 분들 꽤나 많으실 것 같은데요. 미라클 모닝은 최근 유행하는 자기 계발 트렌드로, 주로 새벽 4~6시에 기상해 독서, 공부, 운동 등 생산적인 행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트렌드는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에서 출발했는데요. 미라클 모닝과 관련된 SNS 게시물이 30만 건을 넘기고 해당 도서가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등극하는 등 ‘미라클 모닝’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열풍은 특히나 최근 2년간 가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를 겪은 2030세대가 소위 ‘갓생’이라고 일컬어지는 변화된 삶을 추구하며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단어로, 감염증으로 인해 일상이 변화하면서 발생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코로나 블루의 확산이 심해지자 의료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시간 등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렇듯 규칙적인 생활패턴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함으로써 미라클 모닝은 2030세대 사이에서 더욱 흥행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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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필요한 것은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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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모두 다른 것처럼 각자가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야간에 근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4~6시 사이의 새벽시간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사용하기 힘들겠죠.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 엘로드는 자신이 활용 가능한 시간을 찾아 그 시간을 온전한 자신의 시간으로 만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저자는 최소 6시간 정도의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가져야 기적적인 아침 시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미라클 모닝 열풍과 함께 새벽 기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203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족한 수면시간과 일찍 기상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미라클 모닝의 본질적인 의미를 잃게 만들었는데요. 몸과 정신을 혹사시키는 미라클 모닝은 기적적인 아침 시간과 변화된 삶을 이전보다 멀어지게 만들 뿐입니다. 따라서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고자 할 때에는 남들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기적적인 시간을 설정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이 활용 가능한 시간을 찾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점차 높여가며 이전과는 다른 나를 맞이하는 것이 미라클 모닝의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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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낼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잠재된 능력을 깨워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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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로나로 인해 우울함을 겪고 있었던 2030세대 중 한 명이었고, 감염병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코로나 블루에 더 이상 매립되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 스스로 이 우울함을 극복하고자 했으며, 떨어진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채우기 위해 미라클 모닝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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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들기 전, 다음 날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출근 시간이 9시에서 11시 사이로 유동적인 편인데요.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은 매일 동일하게 설정했으며, 운동은 항상 출근 전 아침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잠에 취해있던 아침 시간을 새로운 루틴으로 채운다는 것은 정말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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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점심 도시락과 커피를 챙겨서 출근합니다. 여담이지만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도 하고 있답니다! |
새벽에 바깥을 바라보며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또한 이른 시간에 헬스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며 좋은 의미의 자극을 받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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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끔 핸드폰 어플로 관리하는 편입니다. 이 때는 미라클 모닝 초창기였고, 9시가 되기 전에 운동과 출근을 다 마쳐서 너무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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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이 뿌듯해서였을까요?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지만 피로함보다는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라클 모닝 이전의 저는 주로 출근 시간에 맞춰 기상했었는데요. 미라클 모닝을 도전하며 이른 기상시간이 익숙해지다 보니 알람도 없이 새벽에 눈이 떠지고, 잠들기 전에는 다음 날 아침이 기다려지는 놀라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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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원동력이 되어줄 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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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1.
[티빙 / 유튜브] #유퀴즈온더블럭 미라클 모닝 시작하실 분? 새벽을 여는 부지런함! 김유진 변호사+마켓컬리 김슬아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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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힘들고 어두웠을 때 새벽 기상이 저를 다시 잡아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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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하는 김유진 변호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김유진 변호사님은 자기만의 온전한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일까라는 고민에 김유진 변호사는 새벽시간이라는 답을 내렸고, 그 시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방송과 변호사님이 쓰신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벽 기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지금의 김유진 변호사님은 새벽에 눈을 떠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김유진 변호사님이 느끼는 미라클 모닝의 행복을 우리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4시 30분에 기적적인 아침을 맞는 김유진 변호사님의 이야기는 잠재되어 있던 당신의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동기를 불어넣어 줄 거예요.
또한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님은 한 번에 많은 변화보다는 1%의 작은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삶을 추구하고 계십니다. 매일 1%의 변화는 그 순간에는 똑같아 보일지라도, 어느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기에 앞서 ‘난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주 조금씩 기상 시간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6분으로 시작한다면, 언젠가는 한 시간이 될 것이고, 그 시간들이 모여 우리는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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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2.
[유튜브] 인생이 달라진다 해서 딱 3일만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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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귀찮은 것 빼고는 안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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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변호사님의 이야기가 나와는 멀게만 느껴졌다면,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이 영상이 전달해 주는 해피에너지는 보다 친근하게 당신에게 미라클 모닝의 매력을 알려줄 거예요. 또한 그녀가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당신에게 작은 팁을 전해줍니다. 해쭈 님은 이불 정리, 명상, 하루 일과 적기 등 어렵지 않은 일들로 하루를 시작하셨는데요. 처음 미라클모닝을 도전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루틴으로 시작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미라클 모닝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침 기상의 힘듦과 귀찮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것인데요. 그렇지만 해쭈 님은 꾸준히 한다면 계속되는 성취로 인해 삶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창한 목표를 두고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성공을 쌓아나갈 수 있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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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하며 운동을 하고 식습관의 변화에 성공했지만 그러한 결과보다도 어렵게만 느꼈던 일들을 하루하루 실천해가면서 ‘나도 해낼 수 있음’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이 시간은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말 그대로 ‘기적적인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꼭 공부, 운동 등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롯이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구성해 봅시다. 짧은 시간, 작은 행동으로써의 시작은 우리를 꿈꾸던 세계로 데려다줄 거예요. 오늘도 도전하고 부딪혀봅시다. 매일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용기를 불어넣어 줄 새해만 같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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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콩을 나눕니다, 콩레터
shareourc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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